[한경닷컴] 미국 IT전문 조사기관 포레스터리서치가 태블릿PC의 판매량이 2013년이면 넷북과 데스크톱을 앞지를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놨다.

포레스터리서치는 17일 발표한 ‘2015년 미국 PC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미국 시장에서 태블릿PC의 시장점유율이 올해 6%에서 2012년 18%로 크게 늘면서 넷북(17%)을 앞지를 것이라고 전망했다.2013년에는 태블릿PC가 미국 시장 점유율을 21%로 확대하면서 20%인 데스크톱보다 더 많이 팔릴 것으로 내다봤다.포레스터리서치는 2015년 미국 PC시장이 노트북(42%) 태블릿PC(23%) 데스크톱(18%) 넷북(17%) 순으로 재편된다고 예상했다.

포레스터리서치는 데스크톱 판매량이 최근 크게 감소하고 있다고 진단했다.2008년까지만 해도 데스크톱 판매는 전체 PC 판매의 45% 수준이었지만 올해에는 32%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넷북의 시장점유율은 매년 17~18% 수준을 꾸준히 유지할 것이라고 포레스터리서치는 덧붙였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