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울산시와 경남 밀양시 양산시 일대 ‘영남 알프스’가 2019년까지 역사·문화관광 클러스터로 개발된다.



국토해양부는 울산광역시 울주군과 경남 밀양시,양산시 일대 693.7㎢를 동남내륙문화권 특정지역으로 지정,개발한다고 13일 밝혔다.



특정지역은 역사·문화유산을 보전하고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해 ‘지역균형개발 및 지방중소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의해 지정된다.특정지역에는 교통기반시설 공사비 전액이 지원되고 역사문화·관광사업 추진때 국비지원도 이뤄진다.



특정지역으로 개발되는 곳은 태화강과 밀양강,양산천이 발원되는 가지산 일대다.울산시 254.6㎢,밀양시 242㎢,양산시 197.1㎢가 각각 포함된다.선사시대부터 다양한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고 경치가 뛰어나 ‘영남 알프스’로 불린다.



정부는 2019년까지 민자를 포함해 1조536억원을 투자,역사·문화 자원 복원이나 △자연자원 보전 △관광자원 정비 △교통 기반시설 확충 등 총 5개 분야,25개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국토부 관계자는 “특정지역 지정으로 올 11월 KTX 울산역 개통과 맞물려 이 일대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