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왼손잡이’ 필 미켈슨(39·미국)이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등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미켈슨은 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GC(파72)에서 끝난 미국PGA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에서 4라운드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야 랭킹 1위에 오를 수 있었던 미켈슨은 그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 하게 됐다.타이거 우즈(35·미국)는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19위를 차지,랭킹 1위를 유지했다.

잉글랜드의 저스틴 로즈는 최종일 6언더파를 몰아친 끝에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3라운드 선두 리키 파울러(22·미국)를 3타차로 제치고 미PGA투어 첫 승을 올렸다.

양용은(38)은 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23위,최경주(40)는 1오버파 289타로 공동 52위를 각각 기록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