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와 아웃도어 등 스포츠 용품이 지난달 백화점의 매출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의 지난달 아웃도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2% 증가하는 등 스포츠용품 매출이 25.4% 늘었습니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지난달 아웃도어 매출이 33.4%, 스포츠 매출이 29.4% 늘어났으며, 롯데백화점 역시 레저스포츠 매출이 38.5%, 스포츠 관련 매출이 30.2% 증가했습니다. 백화점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평년 수준의 기온을 회복하면서 의류 판매가 늘었고, 월드컵을 앞두고 스포츠용품 등 판매가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지난달 백화점 매출은 신세계가 기존점 기준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2% 늘어난 가운데, 롯데백화점은 8.7%, 현대백화점은 7.5% 증가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