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27일 인탑스에 대해 "마그네슘 외장 케이스 개발로 수익 제품이 다양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이준복 연구원은 "인탑스는 정부지원을 통해 이종재질 접합기술을 이용한 마그네슘 외장 휴대폰 케이스 개발을 성공했다"며 "이는 아이폰 외장재인 알류미늄 보다 가볍고 얇게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디자인 중심으로 스마트폰 트렌드가 변화되면 매력적인 소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휴대폰 이외에 넷북이나 테블릿PC 같은 중대형 제품으로 적용이 가능해 수익 제품의 다양화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다만 올해는 고객사로부터의 수주를 목표로하고 있어 실질적인 매출은 올해말에나 발생할 것이란 예상이다.

이 연구원은 "자회사 광주인탑스는 대기업의 진출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이 아닌 LED 메탈패키지(Metal Package) 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이와 관련한 특허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경쟁업체의 진입이 어렵다는점 또한 강점"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