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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선 자이·e편한세상③구성]활용도 고려한 입주민 커뮤니티시설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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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실, 문고, 휘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등 배치
    생태계류, 잔디마당, 어린이놀이터 등 건물 사이에 조성


    권선 자이 e편한세상은 총 1753세대로 구성되는 대규모 단지다.

    최근 1000세대 이상으로 지어지는 단지를 보면 일반적으로 20층 이상의 고층으로 들어서는 경우가 많은데 이 곳은 지상 13~15층짜리 중층으로 들어선다. 그렇다보니 대지에 들어서는 동수가 35개로 상당히 많은 편이다.

    분양 관계자는 “건폐율이 높다는 것은 단점이지만 건물 층수가 높지 않아 단지가 답답한 느낌이 들지는 않을 것”이라며 “일조와 채광, 통풍 등을 확보할 수 있게 하기 위해 탑상형과 판상형을 골고루 배치시켰다”고 전했다.

    단지 모형도를 보면 탑상형-판상형-탑상형 건물이 단지 중앙의 도로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줄을 서 있는 듯한 느낌이다. 판상형 건물만으로 이뤄졌다면 성냥갑을 세워놓은 듯 밋밋한 단지가 됐을지도 모르지만, 판상형 건물 양쪽으로 탑상형이 배치돼 전체적인 단지 모양이 세련되면서도 잘 정돈된 모습이다.

    각 동별 사이사이에는 생태계류, 어린이 놀이터, 잔디마당, 주민운동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며 1700여세대가 넘는 대단지라는 점을 고려해 단지 주변에 어린이공원(기부체납) 3곳을 마련해줄 방침이다.

    입주민 커뮤니티센터는 입주민들의 활용도가 높은 공간으로만 계획했다. 교육환경이 우수한 입지적 장점을 고려해 자녀들을 위한 독서실과 문고를 마련하고 GX룸을 갖춘 휘트니스센터와 실내골프연습장, 샤워실 등을 조성해줄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다양한 공간을 제공하는 것도 좋지만 입주민들이 원하고 이용 빈도가 높은 공간을 조성해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며 “단지 내에서 교육과 운동 등은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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