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국토해양부는 전국 10개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과 관련이 있는 기업·대학·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혁신도시 유치 홍보자료집을 배포하는 등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지원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산·학·연 클러스터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기업·대학·연구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지역 성장전략에 맞게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뜻한다.



국토부는 이달 중 제주도에서 국토해양인재개발원 착공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모든 이전 기관이 신청사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혁신도시의 개발 컨셉트와 조성원가,산·학·연 클러스터 구축계획 등을 상세하게 제공해 혁신도시 입주율을 높인다는 방침 아래 홍보자료집을 펴내게 됐다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향후 공원·녹지면적 조정을 통해 산·학·연 클러스터 용지의 공급가격 인하를 추진하고 있다.오는 9월 혁신도시별 개발계획과 실시계획 변경을 통해 확정할 계획이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