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3일부터 목표수익률 10% 달성시 채권형으로 전환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하나UBS 목표전환형 주식형 펀드'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시장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블루칩주식 및 테마정책주 중심으로 포토폴리오를 구성하고, 투자종목 수를 30개 내외로 단기 유망종목에 투자한다.

운용전략은 초기에 주식 편입비를 60~100%로 편입하고, 시장상황에 따라 파생상품을 활용하는 등의 자산배분적략을 사용한다. 목표수익률 근접시엔 점진적으로 주식 비중을 최대 60%까지 낮추는 등 주식 편입비 조절전략을 병행한다.

그리고 펀드설정 이후 목표수익률 10% 도달시에는 펀드내 주식을 전량 매도 후 채권형 펀드로 자동전환해 안정적 수익을 추구한다.

중도 환매수수료는 90일 미만이 이익금의 70% 이고, 펀드의 보수는 연 1.758% 이다. 목표수익률 달성 후 채권형으로 전환된 경우는 연 0.648%의 보수율이 적용된다. 이번 펀드는 펀드 설정 후 3년이 되는 시점에 자동 상환된다.

김현엽 하나대투증권 상품기획부 차장은 "올해 국내기업의 양호한 실적 및 펀더멘탈(기초체력),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저평가 등을 감안하면 최근 조정기가 단기 수익 확보에 유리한 시점"이라며 "이번 펀드는 실적개선 우량주에 집중 투자하는 만큼 단기 고수익을 추구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