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13일 지난 1분기에 227억원의 매출을 기록,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4억원으로 471% 늘어났다. SM 측은 이는 1995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라고 전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93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기록적인 성과라는 설명이다. 소녀시대 정규 2집인 'Oh!'의 선풍적 인기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SM 소속 아티스트의 왕성한 해외활동으로 인해 로열티가 급증했다는 것이다.

SM은 앞으로 슈퍼주니어와 슈퍼주니어-M,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 등 소속 아티스트의 아시아 전역 음반 발매 및 해외 공연이 예정돼 있고, 온라인에서도 스마트폰용 앨범 출시 등 다양한 콘텐츠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2분기에도 실적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