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결혼식을 앞둔 영화배우 이범수의 로맨틱한 청첩장이 공개됐다.

여느 청첩장과 달리 예비 신랑 이범수가 직접 그리고 디자인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주부터 가족과 지인들에게 전한 청첩장은 화려한 장식이 있는 일반적인 청첩장과 달리 이범수와 예비 신부 이윤진씨가 함께 활짝 웃는 모습이 그려진 깔끔하고 소박한 스타일의 청첩장으로 평소 그림 실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이범수가 직접 그리고 디자인 한 것이뒤늦게 알려져 그 특별함이 더했다고 한다.

의미 있는 결혼식을 준비하고 싶어했던 두 사람의 바람만큼이나 청첩장 또한 신랑, 신부의 세심함이 물씬 담겨 있었다는 것이 청첩장을 받은 지인들의 후문이다.

이범수, 이윤진 커플의 결혼식은 22일 오후 5시 서울 광장동 쉐리톤 워커힐 호텔에서 배우 이병현의 사회와 김종환 전 합창 의장의 주례로 진행 될 예정이며, 결혼식에 앞서 오는 14일 기자 회견을 가지고 결혼에 대한 생각과 준비 과정에 대한 에피소드 등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이범수는 1990년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로 데뷔, 영화 '싱글즈', '음란서생', '킹콩을 들다', 드라마 '외과의사 봉달희', '온에어' 등을 통해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는 SBS 드라마 '자이언트' 촬영에 한창이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