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해외발(發) 훈풍에 급등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49포인트(1.27%) 오른 518.62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미국과 유럽 증시가 경기호전과 그리스 재정위기 우려 약화로 급등했다는 소식에 전날보다 7.17포인트(1.40%) 오른 519.30로 출발했다.

개인이 4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억원, 28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일제히 상승세다.

서울반도체와 셀트리온, 다음 등이 2% 이상 급등하고 있고, 포스코 ICT와 동서, 메가스터디, 태웅 등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게임하이가 넥슨으로 피인수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는 소식에 급등세를 타고 있고, 반도체용 진공 펌프 국내 1위 업체 엘오티베큠은 저평가된 반도체장비업체라는 증권사 호평에 강세다.

파트론은 국내 휴대전화 부품업체 중 최고의 원가 경쟁력을 보유했다는 평가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 6개 종목을 비롯해 761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125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