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3일 동일산업에 대해 봉강과 합금철 부문이 동반 성장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22.2% 상향조정했다. '적극매수'의견은 유지.

이 증권사 이원재 연구원은 "동일산업은 1분기에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데다 2분기에도 실적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며 "봉강과 합금철 부분이 동반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일산업의 1분기 영업이익은 176억원으로 추정치인 140억원을 25.7% 웃돌았다는 것. 전체 영업이익률은 15.6%로 직전분기대비 6.4%포인트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합금철부문은 망간원료의 저가투입 및 제품가격 인상, 철강가동률 상승에 따른 판매호조로 영업이익률이 27.0%를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적자가 지속되었던 주조부문도 7.7%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고 이 연구원은 전했다.

그는 "2분기에도 동일산업의 이 같은 실적호조 지속될 전망"이라며 "2분기 매출액은 1274 억원, 영업이익은 185억원으로 각각 직전분기대비 12.6%와 5.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합금철 부문은 가격인상으로 실적호조가 이어지고 봉강부문도 가격인상이 예쌍돼 1분기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한다는 전망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