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3일 GS에 대해 5년이 걸린 고도화설비 투자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영훈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05년부터 본격 시작된 GS의 고도화설비 투자가 5년만에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설비의 효율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2조6000억원이 투자된 No 3. HOU가 본격 가동되면서 벙커·아스팔트 비중은 줄어들고, 고가인 디젤·나프타가 그 자리를 대신해 실적 개선에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GS의 현금창출원인 파라자일렌(PX)의 중국 수요도 지속될 것으로 봤다.

그는 "중국의 PX 수입량은 작년 대비 35.6% 증가한 502만톤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