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1주기 추모제 제주지역위원회'는 서거 1주기를 맞아 17∼23일 제주시청 일대에서 추모 행사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함께 하고자 하는 모든 분을 추도위원으로 모시겠다."라며 "추도식이 있는 23일 당일은 지방선거에 나선 모든 후보가 하루만이라도 선거운동을 멈추고 가신 이를 기억하며 경건하게 보내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추모기간인 17일부터 21일까지 오후 6시 이후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고 그 뜻을 기릴 수 있는 사진 및 영상전, 리본 달기, 노무현에게 편지쓰기, 촛불문화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또 22일에는 추모 전야제, 23일에는 추도식이 각각 진행되며, 22일 오전 10시부터 23일 자정까지 시민분향소도 설치된다.

(제주연합뉴스) 김지선 기자 sunny1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