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대열에 합류했다.

7일 오전 10시57분 현재 하이닉스는 전날보다 100원(0.38%) 오른 2만6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하이닉스 10만3000주를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기관이 12만2000주 이상을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진성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이닉스의 주가는 많이 하락해 매력적인 구간에 들어섰다"며 "IT(정보기술)주들은 펀더멘털(기초체력)이 워낙 탄탄해 언제 저가매수세가 들어와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외국인의 매도세에 대해서는 "포트폴리오 비중 조절 차원 등 외국인은 펀더멘털이 아닌 다른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진 연구원은 진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