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최대 기대작인 스타크래프트2의 전세계 동시 출시일이 결정됐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스타크래프트2:자유의 날개(스타2)를 오는 7월 27일 한국과 미국, 캐나다, 유럽 등에서 출시할 예정이라고 4일 발표했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블리자드 사장은 "우리는 오랜 기간 동안 스타크래프트의 세상이 돌아오길 기대했다"며 "그 시간이 가까이 왔음에 매우 들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에 참가한 플레이어들의 도움으로 개발 마무리 단계에서 많은 진전이 있었다"며 "이제 몇 달 후면 스타2와 새로운 배틀넷(Battle.net)으로 전세계 플레이어들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리자드는 스타2 발매와 함께 온라인 서비스인 배틀넷의 차세대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차세대 배틀넷은 블리자드 게임을 즐기는 모든 게이머들을 연결해 주는 시스템으로 음성 대화, 클라우드 파일 시스템, 리그와 순위(래더), 업적 시스템, 경기 전적 조회 등의 기능을 제공하도록 구축됐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