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아르바이트 모집이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은 부산 부천 등 영화제에서 1천500명의 아르바이트 인력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르바이트 모집 기간은 5월 한달간 집중돼 있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단기스태프 153명와 자원봉사자 700명,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300명,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는 310명,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150명 등 4개 영화제에서만 1천500명 가량을 뽑습니다. 먼저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단기 스태프 153명, 자원봉사자 700명을 모집합니다. 단기 스태프로 선발되면 프로그램팀, 초청팀, 홍보팀, 마케팅팀, 아시안필름마켓실 등 영화제 전 부문에 걸쳐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일하게 됩니다. 지원자격은 정해진 기간만큼 부산사무국 근무가 가능해야 하며, 부산 지역 외 거주자의 경우 근무기간 동안 숙소를 제공합니다. 마감은 5월 3일까지며, 자원활동가 모집 공고는 5월 초에 공지할 예정이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는 청소년 기자단을 비롯해 자원활동가 300명을 오는 5월 7일까지 모집합니다. 자원활동가는 영화제 기간 종일 가능자와 전일 활동 가능자를 우선 선발하며 모집분야는 사업기획, 온라인, 마케팅, 초청, 기술, 프로그램 등입니다. 청소년 기자단은 관객기자단으로 활동하며 온라인 알리미 활동을 벌입니다.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에서는 단기스태프 및 자원활동가 310명을 모집합니다. 모집분야는 상황실, 티켓운영, 행사지기, 상영관지기, 영사지기, 자막지기 등 16개 분야에서 선발할 예정으로 마감은 5월 31일까지입니다. 또,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에서는 단기스태프 및 자원활동가 150명을 모집합니다. 모집분야는 번역, 미디어 교육, 행사지원, 초청 등 사전활동팀과 영화제 기간동안 제작, 통역, 취재, 상연관 운영 등 영화제기간활동 팀으로 나누어 활동합니다. 마감은 5월 15일까지입니다. 국제영화제 자원봉사 일자리는 취업시 필요한 경력을 쌓을 수 있어 작년 평균 경쟁률이 10대 1을 넘을 정도로 경쟁률이 치열한 상황입니다. 모집분야도 기획, 마케팅, 영상, 기술, 번역 등 다양하고, 각각의 전문분야에서 스태프로 활동하면서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어 인기가 높은 상황입니다. 자원봉사자 같은 경우는 유니폼, ID카드, 기념품 등과 함께 자원활동에 관한 실비를 지급하며, 활동 완료 후 자원봉사자 인증서를 수여하고 있습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