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판매가 상거래 채권을 결제하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됐습니다.
채권단에 따르면 대우차판매는 23일 177억 원의 상거래 채권을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처리됐다가 26일 역시 결제하지 못해 결국 최종 부도처리됐습니다.
채권단 관계자는 워크아웃 진행이 사실상 불가능하며 결과적으로 대우차판매는 법정관리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명품 플랫폼 발란은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박세익 전 와디즈 이사(사진)를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박 CFO는 이달부터 발란에 공식적으로 합류해 신규 투자 유치 및 상장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는 스타트업 회계·재무·자금조달 전문가로 여러 회사에서 시리즈C·D 투자 유치와 경영 분석, 전사 예산 및 핵심성과지표(KPI) 관리 등을 담당했다. 박 CFO는 한양대학교에서 경제금융학을 전공하고 LX판토스와 카카오에서 연결 회계 및 자회사 결산 지원 파트장 등을 맡았다. 2019년부터 최근까지 라이프디자인 펀딩플랫폼 와디즈에서 재무·자금·회계·경영관리 이사를 역임했다.발란은 해외 경험이 풍부한 박 CFO의 합류가 글로벌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2일 발란은 미국과 중국 등 150여개국에 명품을 판매하는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발란 닷컴'을 론칭했다. 발란 닷컴은 모든 상품의 검수·배송·고객 서비스를 본사에서 직접 담당한다. 상품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박 CFO는 "국내를 넘어 해외로 진출하는 시작점에서 발란에 합류하게 돼 기쁘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혁신적인 럭셔리 경험을 해외 소비자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CFO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GM(제너럴 모터스)의 브랜드 쉐보레는 커넥티비티 시스템 '온스타'를 탑재한 연식 변경 모델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를 국내 공식 출시하고 22일부터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연식 변경 모델 2025년형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GM의 온스타가 새롭게 탑재됐다. 온스타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시동·도어 잠금·경적·비상등의 원격제어나, 주행거리·타이어 공기압·연료 레벨·엔진오일수명·연비 등 차량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커넥티비티 시스템이다.이번 연식 변경 모델에는 신규 컬러인 마리나 블루가 새롭게 적용됐다. 마리나 블루는 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에 먼저 적용돼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산뜻한 블루 계열의 유채색 컬러로 지중해 요트 선착장의 바다를 떠올리게 하는 색감이 특징이다.GM은 온스타 및 상품성 업그레이드, 환율 인상 등과 같은 대외적인 가격 인상 요인에도 불구하고 제품 가격을 동결했다. 2025년형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의 가격은 △프리미어 2799만원 △ACTIV 3099만원 △RS 3099만원이다.윤명옥 GM 한국사업장 커뮤니케이션 총괄(전무)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GM 한국사업장의 핵심 모델이자 해외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글로벌 모델"이라며 "연식 변경을 통해 새로운 옵션을 적용하며 상품성을 대폭 업그레이드한 만큼 2025년형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의 국내 출시는 내수 판매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전기차 수요 정체 여파로 완성차 업체들이 신차 가격을 동결하고 있다. 자동차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을 때 가격을 올려받던 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내연기관차보다 가격대가 높은 전기차 선호도가 예전만 못한 상황이라 기능이 개선된 신차도 가격을 올려받지 않는 것이다.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전기차 아이오닉5와 EV6의 부분변경 신형 모델인 더 뉴 아이오닉5와 더 뉴 EV6를 각각 출시했다. 두 모델 모두 첫 차가 출시된 지 약 3년 만에 출시된 신차다.더 뉴 아이오닉5와 더 뉴 EV6의 가장 큰 변화는 1회 충전시 주행 가능 거리가 늘었다는 점이다. 전기차 배터리 용량은 늘어났음에도 급속 충전 속도는 종전 모델과 동일해 실질적 기능이 개선됐다.구체적으로 더 뉴 아이오닉5는 84kWh의 4세대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시 주행 가능 거리가 기존보다 27㎞ 늘어났지만 350kW급 급속 충전 속도는 18분으로 동일하다. 더 뉴 EV6도 84kWh의 4세대 배터리 탑재에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가 기존보다 19㎞ 늘었다. 350kW급 급속 충전 속도 또한 더 뉴 아이오닉5와 동일하다.전기차 구매에서 큰 '걸림돌'로 지목된 충전 시간과 주행 가능 거리 두 가지를 모두 잡고서도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게 책정됐다. 더 뉴 아이오닉5와 더 뉴 EV6의 시작가는 5240만원, 5540만원이다.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받으면 실구매가는 이보다 더 떨어진다. 전기차 수요 정체에..."신형도 가격 그대로"현대차와 기아가 선제적으로 부분변경 신형 전기차의 가격을 동결한 이유는 국내 전기차 수요가 부진한 탓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4월 전기차 신차 등록 대수는 전년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