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전(5월16일까지,서울 소격동 국제갤러리)=서사적인 회화 작업을 해온 작가 이광호씨의 개인전.나이프로 긁어내거나 붓으로 표면을 문지르고 두드리는 등 다양한 기법으로 작업한 '선인장' 연작과 풍경화 등 근작 30여점 전시.(02)735-8449

◆'안목(眼目)과 안복(眼福)'전(30일까지,서울 인사동 공화랑)=단원 김홍도와 현재 심사정,다산 정약용,화재 변상벽,초정 박제가,오원 장승업 등 조선 시대 서화가들의 작품전.정선의 '황려호'를 비롯해 김홍도의 '오원아집소조''서원아집도팔폭병풍',정약용의 '의증종혜포옹매조도',심사정의 '하우씨치수도팔폭병풍' 등 80여점을 만날 수 있다. (02)735-9938

◆'로링 포그'전(5월12일까지,서울 사간동 갤러리 16번지)=미국으로 이민 간 후 겪은 10대 시절의 불안정성을 형상화해온 써니김의 개인전.기억에 대한 향수를 여러 겹의 물감 레이어를 덧바르며 몽상적이고 아련한 분위기로 그린 근작 20여점을 출품했다.

◆'코믹북스 열전'(6월27일까지,서울 신사동 코리아나미술관)=만화책 수집가인 김상하씨가 11년 동안 모은 1만여권의 만화책 · 잡지,피규어 관련 자료 중 1000여점를 선별해 전시하는 기획전.김씨의 수집 과정을 하나의 스토리처럼 엮어 시간대별로 보여준다. (02)547-9177

◆'로봇 토이'전(5월24일까지,경기 분당 성남아트센터)=관람객들이 로봇 장난감을 직접 만져보거나 손잡이를 돌려 작동시켜보는 현장 체험전시회.일본 에도 시대의 가라쿠리(실과 태엽 등을 이용해 만든 모형) 인형과 아톰,건담,철인 28호 등 로봇 140여점을 만날 수 있다. 일본 가라쿠리 장인의 시연회도 마련된다. 입장료 1만2000원.(070)7554-3473

◆'기억의 상자'전(5월29일까지,서울 논현동 워터게이트 갤러리)=독일 베를린을 중심으로 유럽에서 활동하는 작가 차우희씨의 개인전.설치작업부터 회화와 드로잉까지 47점 출품.(02)540-3213

◆오승우 개인전(5월30일까지,덕수궁 옆 서울시립미술관)=원로작가 오승우 화백의 작품 기증을 기념하는 개인전.대표작 60여점이 걸렸다. (02)2124-8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