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가 1분기 사상 최대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하이닉스 주가는 오전 10시 5분 현재 전일대비 200원(0.70%) 떨어진 2만8350원에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1.05% 하락한 2만8250원에 출발한 뒤 장중 1.93%까지 밀리기도 했다. 외국인이 소폭 매도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매수가 들어오고 있지만 거래량은 280만주로 전날에 비해 크게 줄어들고 있다. 하이닉스는 어제 애플사의 실적호전에 힘입어 5.74% 급상승했지만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이 출회되는 가운데 1분기 실적 개선 재료가 선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하이닉스는 이날 개장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은 2조8215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도 지난 2006년 4분기 이후 두번째 많은 7992억원 수준으로 비수기를 감안하면 크게 개선된 실적이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