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일본 자위대가 미사일을 잘못 발사해 찾지 못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군마현 다카사키시의 육상자위대 요시이 탄약부대에서 점검 중이던 '79식 대함 대전차 미사일' 한 발이 오발됐다.

탄두는 폭발하지 않은 채 발견됐지만 나머지 부분은 찾지 못해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79식 대함 대전차 미사일'은 일본 카와사키 중공업에서 개발해 1979년부터 사용된 다목적 미사일로 길이 1,570mm, 지름 150mm, 무게 33kg, 비행거리 200m/sec, 사정거리 4,000m다.

사고 이후 히바코 요시후미 육상 막료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매우 죄송하다"고 사죄했다.

뉴스팀 김미선 기자 crisp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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