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출기업들의 손익분기점 환율은 달러당 1132원이라는 설문결과가 나왔다.

한국수출보험공사는 최근 2년간 수출보험을 이용한 전국 423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3월16일부터 26일까지 e메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원 · 달러 환율이 111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이미 상당수 기업은 '출혈 수출'을 하고 있다는 얘기다.

통화별 손익분기점 환율은 달러화의 경우 1132원,엔화 1185원(100엔당),유로화 1574원이며 수출기업의 87.5%는 결제통화로 달러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