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단기 수급선인 20일 이동평균선(1714) 지지에 주력하고 있다.

20일 오후 1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04포인트(0.59%) 오른 1715.01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210억원, 28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2124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며 맞서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개인과 외국인의 선물 매도로 차익거래, 바차익거래 모두 매도세를 보이며 155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는 자동차 관련주들이 강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현대차가 2.52% 오른 12만2000원에 거래되며 강한 반등세를 타고 있고, 기아차와 현대모비스 등도 1%대 전후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를 보이고 있는 전기전자 업종은 상승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하이닉스와 LG디스플레이, 삼성SDI 등은 오르고 있지만 대장주 삼성전자는 약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롯데관광개발 등 여행 및 관광 관련주는 아이슬란드 화산폭발 우려가 과도하다는 평가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호남석유는 실적개선 효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효성은 세무조사 소식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LG이노텍은 1분기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급등 중이고, 한국카본은 조선수주 회복에 따른 기자재 수혜 기대로 6%대 강세를 기록 중이다.

상한가 12개 종목을 비롯해 536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254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