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아이패드 3G 모델의 미국 내 판매를 내달 7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현재 16GB 629달러, 32GB 729달러, 64GB 829달러에 예약 주문이 가능하다.

미국에서 아이패드의 3G모델은 AT&T에서 데이터를 서비스하고, 월 250MB 사용 요금은 14.99달러, 무제한 요금은 29.99달러에 제공된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국내 얼리어답터들은 도대체 언제쯤 국내에서도 아이패드를 정식으로 받아 볼 수 있을 지 궁금해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도입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태다. KT 등이 아이패드 도입 의사를 밝히고 있지만 애플 측과 구체적인 얘기가 오간 것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애플 측이 미국 내 아이패드 물량 부족으로 인해 유럽 등 해외 출시마저 한달 가량 연기한터라 국내 도입 시기가 다소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최근 국내 오픈마켓에서 판매되던 아이패드에 대해서도 방송통신위원회 측이 인증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불법’이라는 의견을 밝히면서 이를 통한 판매 역시 중단됐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