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여동생' 그룹 소녀시대가 주사와 관련한 에피소드를 공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KBS '승승장구'에 출연한 소녀시대는 순수함의 대명사를 뒤로하고 멤버들 모두 술을 마신다고 깜짝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자주 먹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 술을 마신다는 소녀시대는 특히 멤버 각자 개성에 맞게 주사도 다르다고 털어놔 이목을 끌었다.

이날 멤버 티파니는 수영의 주사를 낱낱이 공개했다. 티파니는 "어느 날 수영이 맥주 한 캔을 마시고 얼굴이 빨개진 채 숙소에 들어왔다"면서 "'혹시 술 마셨어?'라고 묻자, '왜? 난 마시면 안돼냐?'라고 화내며 주사를 부렸다"고 폭로(?)했다.

티파니의 또 다른 목격담에 따르면, 제시카는 술만 마시면 전화를 거는 습관이 있다고.

티파니는 "제시카가 술김에 전화로 어머니와 다음날 만날 약속을 잡고 다음날 자신을 만나기 위해 온 어머니에게 '엄마 왜 왔어?'라고 할 정도로, 술이 취한 상태에서 기억을 모두 잊어버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녀시대의 예측할 수 없는 귀여운 주사는 20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