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석유가 1분기 '깜짝 실적' 발표와 성장성 기대감에 힙입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0일 오전 9시17분 현재 호남석유는 전날보다 4500원(3.60%) 오른 12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호남석유는 1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1분기 호남석유의 영업실적은 전년동기대비 60.42% 증가한 2462억92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46.18% 성장한 1조8034억원, 당기순이익은 19.52% 늘어난 2609억2300만원을 각각 달성했다.

이응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동남아 등 신흥국가들의 화학제품 수요 증가, 제한적인 신증설로 인해 석유화학 시황 호조 국면이 적어도 2012년까지는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호남석유의 중장기 투자매력이 대단히 뛰어나다는 평가다.

높은 수익가치나 자산가치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주가)도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