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골드만삭스 충격에도 불구하고 급락 하룻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33포인트(0.37%) 오른 1711.8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미국증시가 씨티그룹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호전을 바탕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는 소식에 전날보다 10.53포인트(0.62%) 오른 1715.83으로 출발했다.

단기 수급선인 20일 이동평균선(1714) 회복을 타진 중이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로 탄력적인 상승세는 타지 못하고 있다.

개인이 43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억원, 189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개인과 외국인의 선물 매도로 차익매도가 출회되면서 전체적으로 415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날 낙폭이 컸던 은행, 증권, 보헙 등 금융업종이 반등을 모색하고 있고, 전기전자와 운수장비, 의료정밀 업종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삼성전자가 보합권에 머물고 있지만 포스코와 현대차, 신한지주, KB금융, LG화학 등은 상승하고 있다.

개별종목별로는 호남석유가 실적개선 효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효성은 세무조사 소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 5개 종목을 비롯해 500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144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