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영상정보솔루션기업 인피니트헬스케어(대표 이선주)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다음달 말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엑스레이, 자기공명영상진단기(MRI), 전산화단층촬영장치(CT), 초음파, 내시경, 양전자단층촬영기(PET) 등의 의료장비로 촬영한 영상을 디지털화한다. 이후 네트워크를 통해 컴퓨터로 전송, 의료진이 PC로 실시간 조회, 진단할 수 있게 해주는 의료영상정보솔루션(PACS)을 서비스하는 의료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촬영과 동시에 의료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해 환자 진료시간을 단축시켜주는 ‘인피니트 PACS(Picture Archiving and Communication System)’는 대외적으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2010년 대한민국 S/W 기업경쟁력 대상’ 과 ‘2008년 대한민국 10대 신기술’에 선정된 바 있다.

1998년 첫 PACS 솔루션을 선보였으며 현재 국내 대표적인 의료융합소프트웨어로서 2000년부터 해외 시장을 개척해왔다. 세계 25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패키지 소프트웨어로는 드물게 작년 한 해 수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미국, 일본, 대만, 중국, 독일, 말레이시아 등 총 6개국에 현지법인, 중국 항주에 해외 R&D 센터가 있으며, 현재 대학병원을 포함 국내 1000여개의 의료기관 및 세계 25개국 700여 의료기관에 공급하고 있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총 300만주를 공모할 예정으로,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4200~52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총 126억~156억원을 조달 할 예정이다.

다음달 10~11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가 확정되며 청약 예정일은 17~18일이다. 삼성증권이 주관하며 상장 예정일은 5월 26일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