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0일 서원인텍에 대해 "앞으로 수익성을 동반한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75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성민 연구원은 "서원인텍의 신규 사업인 2차전지 보호회로와 와이브로 단말기 사업은 올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15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LG화학의 벤더로 진입한 2차전지 보호회로 사업의 경우 올해는 전년대비 1.8배 가량 성장한 매출 422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박 연구원은 예상했다.

그는 또 "불규칙한 수주로 인해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던 와이브로 단말기 사업은 사오디 모빌리사로부터 세 번째 수주를 확보하는 등 신뢰를 높이고 있어 올해엔 전년보다 5.6배 가량 성장한 365억원의 매출을 시현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