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2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2분기에 10번째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김창권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는 비수기인 웹보드게임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성수기에다 월드컵 효과가 기대되는 스포츠게임 매출액 증가로 네오위즈게임즈가 10번째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분기대비 5.6%와 6.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4월부터 야구, 축구 등 스포츠게임 매출액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프로스포츠 정규 시즌 효과에다 남아공 월드컵까지 가세하면서 스포츠게임 사용자의 증가폭이 예년 수준을 크게 웃돌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야구게임 '슬러거'의 경우 프로야구 시즌이 개막되면서 PC방 점유율이 3월21일의 0.65%에서 4월7일에는 1.13%까지 급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또 "텐센트가 중국에서 퍼블리싱하는 네오위즈게임즈의 두번째 FPS 게임 'AVA'가 중국 내 오픈 베타 게임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2분기 신규 매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