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4월 중 경기도 수원시 광교택지개발지구 내 A7 블럭에 위치한 '광교 e편한세상'을 일반에 공급할 계획이다. '광교 e편한세상'은 12만7448㎡의 대지 위에 지하 3층,지상 10~39층,22개동 총 1970채로 구성돼 있다. '광교 e편한세상'은 광교신도시에 공급되는 물량 중 최대 규모다. 전용면적 85㎡ 이상 규모의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광교 e편한세상'이 위치한 A7블록은 경기도 신청사 및 신분당선 도청역과 인접해 있어 광교신도시 최고의 입지로 평가 받고 있다.

대림산업은 파주 헤이리의 건축 코디네이터로 활동한 유명 건축가 김준성씨와 함께 '광교 e편한세상'설계작업을 하고 있다. 김준성씨는 파주 헤이리 커뮤니티 센터,열린책들 사옥,아트레온 등 건축과 자연의 조화 속에 예술적 아름다움을 제공해 주는 공간들을 설계한 바 있다. 대림산업은 광교신도시 최고의 입지에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가의 새로운 생각을 가미해 다른 아파트와 차별화된 대표단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광교신도시는 '명품 신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역대 신도시 중 최고의 녹지율(41.4%)을 자랑하며 낮은 인구밀도(69명/1㏊),자족형 도시구성,원천ㆍ신대호수 등이 포함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녹색신도시'로 개발되고 있다. 광교 신도시는 주거 쾌적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주거,업무,상업,문화 등 생활에 필요한 시설들이 한 곳에 모여 있다. 교육인프라 또한 속속 구축될 예정이어서 실거주자들에게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광교신도시는 교통인프라가 빠르게 개선되면서 서울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개통된 용인~서울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헌릉 IC까지 15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신분당선 연장선이 완공되면 2014년이면 강남~광교까지 대중교통으로 30분내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교 e편한세상'은 대림산업이 지난 2일 발표한 '스마트 에코 e편한세상'모델로 공급된다. '스마트 에코 e편한세상'은 냉난방 에너지를 50% 절감할 수 있는 초에너지 절약형 아파트다.

'광교 e편한세상'은 세대 내부와 공용부에 총 27가지(총 28가지 기술 중 지역난방으로 인한 콘덴싱 보일러 적용 제외)의 녹색 기술이 적용된다. 세대 내부는 냉난방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면서도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총 13가지의 기술이 적용된다. 기존 스티로폼 대비 15% 정도 단열성능이 우수한 신소재 단열재가 사용된다. 특히 건축물에서 단열이 가장 취약한 부분으로 전체 열 에너지 가운데 약 30%가 손실되는 창호를 대폭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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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선화 기자 d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