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1000만원짜리 명품 소나무 2000여 그루가 자라는 단지.자녀들이 고양국제고를 다닐 수 있는 아파트.고양 식사지구 위시티에 들어서는 일산자이(조감도)의 특징이다.

총 4개 블록 4683세대(주상복합 176세대 포함) 규모의 일산자이는 말 그대로 '미니 신도시'로도 손색이 없는 대규모 단지다.

올 하반기에 입주할 일산자이는 100개의 정원에 둘러싸인 '공원형'아파트다. '물의 정원''숲의 정원' 등 개성있는 테마정원을 갖추고 있다. 단지 곳곳엔 조각 분수원,자갈정원,구릉 잔디광장 등 휴식을 겸할 수 있는 다채로운 조경시설이 배치된다. 명품 커뮤니티시설인 '자이언 센터'도 자랑거리다. 총 3곳의 '자이언 센터'엔 스크린 골프연습장(4타석),골프 연습장(36타석),사우나 등이 설치된다. 단지 안에서 웬만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일산자이는 신평면과 고급마감재의 '종합전시장'이기도 하다. 주택형에 따라 양면개방 및 3면 개방형 설계를 적용해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했다. 196㎡의 경우 부모와 자녀 거주공간을 분리해 2세대가 함께 살 수 있다. 가변형 벽체를 사용해 입주자의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원목과 화강석,천연 무늬목 등의 고급 마감재가 쓰인다.

일산자이가 들어설 고양 식사지구 위시티는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되는 미니 신도시급 대단지로 100만㎡ 규모에 1만여 세대가 건립된다. 수도권 최대의 민간 택지지구로 손색이 없는 규모다. 중대형(112~276㎡)으로만 구성돼 고급 주거지를 찾는 수요자들에겐 안성맞춤이다.

동국대 일산병원이 지구와 인접해 있고 국립암센터,일산 백병원,호수공원,정발산공원 등도 가깝다. 일산신도시 내 롯데백화점,이마트 등 대형 유통시설과 킨텍스(국제종합전시장) 등 풍부한 생활 및 문화 인프라도 공유할 수 있다. 사통팔달의 교통여건도 갖추고 있다.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과 마두역,원당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작년 7월 개통된 경의선 복선전철 백마역을 통해 서울 출퇴근 거리가 한결 빨라질 전망이다. 서울~문산 고속도로 건설도 예정돼 있다.

일산자이 주변의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경기도와 고양시,동국대는 일산 동구 식사동 일대 102만5369㎡에 동국대 의생명과학캠퍼스와 각종 생명과학 연구기관 및 기업이 들어서는 '고양 메디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양 식사지구엔 고양국제고등학교 설립이 확정돼 최근 착공에 들어갔다. 식사지구 안에는 이외에 초 · 중 · 고 5개 학교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이 지역은 신흥 학군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