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도내에서 생산, 가공된 농식품의 수출확대를 위해 캐나다 밴쿠버 농식품박람회에 참가할 업체를 모집한다.

캐나다 최대 규모의 식품 및 음료, 주류 전시회인 이번 박람회는 오는 5월 28~30일 3일간 캐나다 밴쿠버 콘벤션 센터에서 개최된다.
모집기간은 오는 20까지이며 도내 농식품수출업체, 생산자단체, 농업인 등이 참가할 수 있다. 참가품목은 가공식품, 과일류, 음료, 주류, 낙농품 등이며 10여개 업체를 참가시킬 계획이다. 캐나다 농식품 박람회 참가는 2009년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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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이번 박람회가 농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바이어 상담을 통해 캐나다에 농식품 수출을 확대하는데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10개업체가 공동 사용할 수 있는 전시·홍보 부스 3개를 제공하고, 참가업체 1인에 한해 200만한도 내에서 왕복항공료를 부담한다. 또 현지 홍보활동 및 바이어 상담을 캐나다 KOTRA 밴쿠버 코리아비즈니스센터에서 지원한다.

캐나다에 수출되는 충북도 농식품은 2008년 31만7000 달러에서 2009년에는 배, 고추, 인삼, 수산물통조림 등 64만2000 달러로 확대되고 있다.

청주=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