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 라이터 윤종신이 25일 디지털 싱글 'MONTHLY' 프로젝트의 그 첫 번째를 발표, 본업인 가수로 복귀한다.

지난 1월, 'MNET 디렉터스 컷' 디지털 싱글 발표 후 약 두 달여 만에 새로운 신곡으로 돌아온 윤종신은 'MONTHLY'라는 앨범 제목 처럼 그가 평소에 느끼던 감정들, 매일 살아가는 이야기 등 그의 일상을 내포하고 있다.

특히 이렇게 발표한 곡들을 모아 올해 안에 또 하나의 정규 앨범을 발표하겠다는 게 그의 목표다.

이번 'MONTHLY' 프로젝트의 그 첫 번째 작품은 '그대 없이는 못살아'와 '막걸리나'. 서로 상반된 느낌의 두 곡은 평범하지만 지루하지 않고, 우스꽝스럽지만 순수함이 묻어나는 윤종신 특유의 음악적 색깔을 잘 드러내고 있다.

타이틀곡 '그대 없이는 못살아'는 일관성 없었던 윤종신의 행보를 믿고 따라와 준 아내와 긴 시간 윤종신의 음악과 함께 해온 얼마 남지(?) 않은 팬들을 위해 바치는 곡으로 그의 감사한 마음을 가사에 담아 표현해내고 있다.

또한, '막걸리나'는 '팥빙수', '영계백숙'에 이은 세 번 째 푸드송으로 얼마 전 막걸리 CF모델로 발탁이 된 것이 계기가 되어 만들게 된 곡.

한편, 윤종신은 신곡이 나오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메이킹 영상과 공개되지 않은 신곡의 일부, 노래에 얽힌 이야기 등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윤종신은 오는 26일 밤 12시 20분에 방송되는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통해 타이틀곡 '그대 없이는 못살아'의 첫 무대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