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SK그룹(회장 최태원)이 서울시, NGO 등과 공동 설립한 교육전문 사회적 기업 '행복한학교 재단'이 마포구 소재 염리초등학교에서 개학식을 열고 본격적인 방과 후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이날 개학식에는 신헌철 SK 부회장을 비롯해 서울시 라진구 행정1부시장, 진민자 청년여성문화원 이사장, 서울지역 13개 초등학교 학교장과 학부모, 학생 2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신헌철 부회장은 '행복한학교’가 수준높은 강사와 저렴한 교육비로 사교육비 절감과 공교육 내실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행복한학교재단이 공익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SK의 경영기획과 홍보마케팅 인프라 지원은 물론 지속적으로 경영 컨설팅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행복한학교재단은 2010년 1학기에 서울시 13개 학교 위탁으로 170여명, 하반기에는 20개교 260여명, 2012년까지 160여개교 2,100여명의 교육서비스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