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가 실적 개선 기대를 바탕으로 상승하고 있다.

10일 오전 10시1분 현재 SK에너지는 전날보다 0.87% 오른 11만6500원에 거래되며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박대용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들어 휘발유와 나프타 위주로 정제마진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954억원을 기록, 전분기 영업적자 57억원 대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재철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정제마진 개선에 힘입어 1분기 석유정제 부문의 영업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정유 업종의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석유개발 부문에서 안정적인 영업이익이 기대되는 SK에너지에 대한 비중확대 관점이 유효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