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GX인터가 2008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적자를 지속했다는 소식에 사흘째 하락세다.

10일 오전 9시35분 현재 VGX인터는 전날보다 145원(6.90%) 내린 1955원에 거래되고 있다. VGX인터 주가가 장중 2000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19일 이후 처음이다.

VGX인터는 전날 장이 끝난 뒤, 지난해 영업손실이 37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를 지속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39억원으로 2008년과 비슷한 수준이었고, 당기순손실은 84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제약관련사업준비를 위한 경비 증가했고, 지분법손실과 외화환산이익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