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장관 "포퓰리즘, 우리 사회가 가장 경계해야"
그는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에서 "재원 부담을 고려하지 않는 무상급식 확대 주장과 일률적인 정년 연장 요구,세종시를 둘러싼 논란 등이 대표적인 사례"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윤 장관은 "세상에 공짜는 없다"면서 "그리스 등 유럽 선진국들의 재정위기 사례에서 보듯이 누군가가 능력과 기여보다 더 많이 혜택을 받으면 그 부담을 다른 사람이 지든지 아니면 결국 자신에게 되돌아온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세종시 문제와 관련해서도 "경제적 효율이나 비용 측면에서 볼 때 부처 이전은 수요자나 공급자 입장에서 모두 비효율적"이라며 세종시 부처 이전에 대한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정년 연장에 대해서는 "모든 기업이 무조건 정년을 연장하면 생산성과 경쟁력을 갖출 수 없다"며 "정년 연장은 선별적으로 해 청년층 취업을 막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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