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최초의 캐나다 연방 상원의원인 연아 마틴 의원은 1일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보여준 캐나다 한인동포들의 성원과 지원에 대해 캐나다 상원을 대표해 감사를 표시한다고 밝혔다.

마틴 의원은 이날 올림픽 폐막 후 특별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밴쿠버 한인 사회의 헌신적 노력이 올림픽정신 구현의 모범적 사례가 됐다고 치하했다.

마틴 의원은 "김연아 선수의 금메달을 포함해 총 14개의 메달을 딴 한국 팀의 승리는 우리 모두의 자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10 올림픽은 선수와 코치, 그리고 열광적인 관람객과 헌신적인 자원봉사자들의 노력 덕택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캐나다 상원을 대표해 한인 동포들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jaey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