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대표 김일천 · 사진)의 뚜레쥬르는 프랑스어 '매일매일(Tous Les Jours)'에서 따온 것으로 매장에서 매일 바로 구운 빵을 제공하는 베이커리 프랜차이즈다. 1997년 9월 1호점을 연 후 2월 현재 13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서구화된 식문화에 익숙한 20대 여성과 자녀들의 간식을 구입하는 30~40대 주부를 주요 타깃으로 개점 11년 만인 2008년 7월 1000호점을 돌파했다.

뚜레쥬르는 150여종의 빵과 130여종의 케이크,10종의 샌드위치 및 커피를 판매하고 있다. 이 업체의 경쟁력은 매일 매장에서 갓 구운 빵을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빵이 구워지기 전 반죽 상태로 매장에 공급해 당일 필요한 양의 빵을 구워내 맛이 신선하다. 또한 매장에서 매일 남는 재고 빵의 일정 부분은 본사에서 부담하기 때문에 재고 걱정을 덜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뚜레쥬르는 본사에서 숙련된 기술인력을 지원하고 식자재도 공급해 제과 · 제빵기술이 없는 초보자도 손쉽게 창업할 수 있다. 창업을 위해 본사의 전문가들이 우수한 입지를 선정해주고,경영교육 · 정보시스템 사용방법 · 냉동 생지에 대한 교육 등을 제공한다. 개점 이후 운영 안정화를 위해 일정 기간 본사 직원(제과제빵사 1인 10일,운영 매니저 2인 4일)이 파견돼 초보자들도 안정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본사는 개점 이후에도 매장 방문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빵,케이크 등을 파는 일반 매장의 창업 비용(임차보증금 제외)은 49㎡(15평) 기준으로 1억2000만원 정도,카페형 매장은 82㎡(25평)에 1억5000만원 정도 들어간다. 본사는 은행과 연계해 5000만원 한도 내에서 개인 신용도에 따라 투자비를 알선해 주고 있다.

이 업체는 지난 1월 본사 내에 '창업지원센터'를 신설했다. 다양한 창업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 인력 4명이 일하고 있다. 지난 1월30일 직장인들을 위한 특별 창업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평일 진행되는 일반 창업설명회에 직장인이 참석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주말 오전 특별 창업설명회를 추가로 연 것이다.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부산,대전,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순회 창업설명회도 열고 있다. (080)376-8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