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김태희가 뉴질랜드에서 패션지 '보그 코리아' 화보와 표지 촬영을 마쳤다.

김태희의 화보는 뉴질랜드 오클랜드 농장에서 '로맨틱 히피 룩' 콘셉트로 촬영됐다. 김태희는 부스스한 머리 모양에 보이시한 느낌의 밀짚모자로 히피 룩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촬영 현장에서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인 김태희는 "이번 촬영은 정말 재밌었다. 결과가 좋으면 힘들었던 기억은 금세 잊어버리곤 하는데 이번 촬영이 그렇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화보 촬영이 잦은 비를 동반해 장소를 옮겨 다니는 어려움이 있었다"는 후일담을 전했다.

김태희의 화보를 촬영한 사진작가 오중석은 "김태희는 데뷔 때나 지금이나 똑같다"며 "누구에게나 똑같이 대하는 착한 소녀지만, 변신은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지녔다"고 극찬했다.

오클랜드의 아름다운 배경과 어우러진 김태희의 인형 같은 모습은 '보그 코리아' 3월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뉴스팀 백가혜 기자 bkl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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