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7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승 탄력은 다소 둔화되는 모습이다.

18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65포인트(0.31%) 오른 516.7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미국증시가 경제지표 호전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는 소식에 전날보다 2.93포인트(0.57%) 오른 518.09로 출발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억원, 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6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과 기타제조, 출판매체복제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고, 섬유의류와 인터넷, 통신서비스 업종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로 돌아섰다.

서울반도체와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가 약보합세를 기록 중이고, 태웅과 동서, 다음 정도만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테스텍이 3D영상 사업 진출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고, 유선 광전송장비 업체 코위버는 모바일 트래픽 증가 수혜주로 평가되면서 3%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인성정보, 유비케어 등 스마트케어 관련주들은 정부의 시범 사업자 선정 임박 소식에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이 30년만에 원전 건설을 재개한다는 소식에 전날 강세를 보였던 원전 관련주들은 상승 탄력이 급격히 둔화되고 있다.

모건코리아와 보성파워텍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지만 비에치아이와 티에스엠텍은 약보합으로 밀리고 있다.

인터파크도 실적부진 여파로 나흘만에 하락 반전하고 있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539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292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