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땅값, 지난달 가장 많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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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5% 뛰어…전국 평균 0.25% 상승
지난달 전국 땅값이 0.25% 올라 전달(12월)보다 상승폭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월 전국 지가변동률이 작년 12월에 비해 0.25% 상승했다고 17일 밝혔다. 상승폭은 12월(0.34%)에 비해 0.09%포인트 감소했다. 오름폭이 다소 줄어들긴 했지만 작년 하반기부터 꾸준히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1월 현재 전국 땅값은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직전의 고점(2008년 10월) 대비 97%까지 회복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25%,인천 0.45%,경기 0.35% 등으로 올랐고,지방은 0.07~0.27%까지 뛰었다.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경기도 하남시로 보금자리주택 시범사업 추진 등의 영향으로 1월 한 달에만 땅값이 0.75% 뛰었다.
이어 인천지역 땅값 상승세가 가팔랐다. 인천 강화군은 연륙교 개발 기대감,인천 서구는 아시안게임 경기장 보상 등 공공사업 진척에 따른 기대감으로 각각 0.55%씩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충남 당진군은 황해경제자유구역 등의 호재로 0.51% 높아졌다.
토지거래량은 지난달 총 16만9925필지,1억7379만9000㎡를 기록했다. 작년 동기와 비교해 필지수는 27%,면적은 28.8%씩 각각 늘어났다. 전달(12월)과 비교하면 필지수는 29.6%,면적은 33.2% 각각 줄었다.
한편 지난달 신고된 아파트 실거래건수는 3만3815건으로 12월(4만4944건)에 비해 25% 감소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
국토해양부는 지난 1월 전국 지가변동률이 작년 12월에 비해 0.25% 상승했다고 17일 밝혔다. 상승폭은 12월(0.34%)에 비해 0.09%포인트 감소했다. 오름폭이 다소 줄어들긴 했지만 작년 하반기부터 꾸준히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1월 현재 전국 땅값은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직전의 고점(2008년 10월) 대비 97%까지 회복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25%,인천 0.45%,경기 0.35% 등으로 올랐고,지방은 0.07~0.27%까지 뛰었다.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경기도 하남시로 보금자리주택 시범사업 추진 등의 영향으로 1월 한 달에만 땅값이 0.75% 뛰었다.
이어 인천지역 땅값 상승세가 가팔랐다. 인천 강화군은 연륙교 개발 기대감,인천 서구는 아시안게임 경기장 보상 등 공공사업 진척에 따른 기대감으로 각각 0.55%씩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충남 당진군은 황해경제자유구역 등의 호재로 0.51% 높아졌다.
토지거래량은 지난달 총 16만9925필지,1억7379만9000㎡를 기록했다. 작년 동기와 비교해 필지수는 27%,면적은 28.8%씩 각각 늘어났다. 전달(12월)과 비교하면 필지수는 29.6%,면적은 33.2% 각각 줄었다.
한편 지난달 신고된 아파트 실거래건수는 3만3815건으로 12월(4만4944건)에 비해 25% 감소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