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스타가 자동차 전장부품 시장에 진출한다.

클라스타는 10일 아이텍과 5억6000만원 규모의 중형 자동차 전장부품 하우징류에 대한 폴리카보네이트(PC) 도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1년이며 계약만료 이전 양사 이견이 없을 경우 1년씩 자동 연장되는 방식이다.

클라스타는 차랑용 전장부품 소재에 대한 PC 도금 표면처리를 진행하고 아이텍은 사출을 담당하게 된다. 최종제품은 아메리카 삼광을 통해 클라이슬러 완성차 업체에 공급된다.

클라스타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PC 도금과 니켈프리, 3카 크롬 등 친환경 도금 설비 확충에 착수했다"며 "오는 3월 설비가 완료되면 연간 24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도금 복합시설이 가동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