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의 두개골이 영국 도심가에서 발견돼 시민들을 충격으로 몰아 넣었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9일(현지시간) 맨체스터시 특정 빌딩가에서 한 인부가 여성의 유해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유해가 최초로 발견된 시간은 지난 1월 25일.

사건 담당 경찰은 유해의 주인인 여성이 16-30세 사이 나이의 백인이었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전했다.

여성이 사망한 후 얼마나 시간이 흘렀는지는 확실히 판명되지 않았다.

유해에는 두개골 뿐 아니라 여성의 점퍼와 속옷, 그리고 심하게 손상된 점퍼스커트도 포함돼 있었다.

사건 발견 직후 시행된 검시 결과 시신은 턱뼈와 쇄골 등이 손상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현재 여성의 신원과 사망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뉴스팀 백가혜 기자 bkl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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