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가 GS리테일 지분 가치 부각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9분 현재 LG상사는 전날보다 2.22% 오른 2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GS리테일이 마트와 백화점 사업부문을 1조3400억원에 롯데쇼핑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에 비춰 LG상사가 보유하고 있는 GS리테일 지분 31.97%의 가치는 장부가 2045억원보다 4735억원 많은 678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LG상사 한 주당 GS리테일 지분 가치가 1만7486원에 이른다는 게 주 애널리스트의 분석이다.

그는 "GS리테일 지분 가치가 장부가보다 크기 때문에 앞으로 LG상사 주가가 이를 반영해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