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주요 신문에 나온 소식들을 살펴보는 '조간신문 브리핑' 시간입니다. 먼저 보시겠습니다. ▲ 일손 당장 6만명 부족한데… -중기 "외국인 쿼터라도 늘려달라" 정부가 내국인 취업난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외국인 쿼터를 2008년(6만800명)의 5분의 1 수준으로 대폭 줄인 데 따라 중소 제조업체의 일손 부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정부 의도와는 달리 중소 제조업체의 경우 내국인 취업 기피 현상이 심해지면서 인력난이 가중됐고 이에 따라 외국인 노동자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만 치열해졌다는 지적입니다. ▲ 실업급여 신청자 '사상 최대' -1월 14만명…구조조정 등 영향 지난달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 수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면서 실업대란이 재발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노동부가 발표한 월별 고용서비스 동향을 보면 지난 1월 실업급여 신청자는 13만9천명으로 이전의 최대치였던 지난해 1월보다 1만1천명 늘어났습니다. ▲ 금호 대주주 지분 담보제공 동의 -채권단, 예정대로 지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대주주 일가가 보유 중인 금호석유화학 주식 등 계열사 주식 일체를 채권단에 담보로 넘기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금호석유화학과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채권단 자율협약 등 금호아시아나그룹 구조조정의 기본골격이 그대로 유지됩니다. ▲ 법원 "키코 손실, 은행 책임 없다" -본안 첫 판결…기업 패소 환헤지 상품인 '키코'를 둘러싼 기업과 은행간 소송에서 법원이 은행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이번 판결은 118건에 이르는 키코 관련 다른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 우리금융 합병 전 '예보 MOU' 푼다 -정부 경영 관여 우려 불식 위해 정부가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 경남은행, 광주은행 등 3개 은행을 예금보험공사의 경영계획약정(MOU) 체결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마련합니다. 정부 관계자는 "우리금융을 합병해 민영화하더라도 정부가 경영에 관여할 것이라는 우려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포스텍 "정년승진 탈락 교수는 퇴출" -세계 20위권 대학 교수와 실적 비교 포스텍이 올해부터 교수들이 승진 및 정년보장 심사에서 탈락하면 아예 퇴출시키는 새로운 정년보장제도를 도입합니다. 포스텍은 심사대상자들을 세계20위권 대학의 교수들과 비교하는 '하버드대식 테뉴어'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 이어서 입니다. ▲ 총리 해임, 친박 3분의 1도 '동조' 민주당을 비롯한 야4당이 정운찬 국무총리의 해임건의안을 이르면 11일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 친박계 의원 은 8명이 해임건의안에 찬성했습니다. ▲ MBC 엄기영 사장 사퇴 엄기영 MBC 사장이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MBC 신임 이사진 구성안에 반발하며 임기 1년을 남기고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 다음은 입니다. ▲ 재개발·재건축 소송으로 공급 차질 서울에서 재개발과 재건축을 추진하는 6곳 중 1곳이 이해당사자간 소송에 발목이 잡혀 4만여 가구의 아파트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 도요타, 렉서스·사이도 리콜 도요타가 고급 모델인 렉서스와 사이도 리콜 대상에 포함시키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프리우스에 대한 리콜 의사를 밝혔습니다. ==================================== 계속해서 입니다. ▲ 북한 '내부 정보유출' 대대적 색출 북한 당국이 내부 소식을 남한 정보기관 등에 전달하는 정보 유출 행위에 대해 강력한 단속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민노 사무총장 증거인멸 혐의 영장 민주노동당 오병윤 사무총장이 경찰의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민노당 웹사이트 서버의 하드디스크를 빼돌린 혐의로 체포영장이 청구됐습니다. ==================================== 끝으로 입니다. ▲ 부동산 임대업자 수익추적 강화 정부가 부동산 임대업자들의 세금 탈루를 막기 위해 부동산 임대차 계약 갱신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 전세난에 연립·다세대 경매 인기 전세난을 피해 내집을 장만하려는 세입자들과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수요가 몰리면서 경매시장에서 연립주택과 다세대 주택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브리핑'이었습니다. 김평정기자 py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