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온라인게임업체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5일 지난해 매출액 1063억원,영업이익 592억원,당기순이익 460억원을 냈다고 밝혔다.매출액은 전년대비 44%,영업이익은 77%,당기순이익은 87% 늘어난 것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4% 늘어난 266억원,영업이익은 11% 늘어난 132억원,당기순이익은 13% 증가한 79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해외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과 개발 프로세스 개선에 따른 비용 절감 등이 실적 호조 배경이라고 설명했다.‘미르의 전설’ 시리즈로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이 회사는 최근 YNK재팬을 인수,일본 게임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올해에는 경쟁력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 기반을 구축하고 글로벌 사업을 확장해 매출을 20% 늘리고 영업이익률을 50%로 높이기로 했다.

이 회사의 서수길 사장은 “창립 10주년이 되는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정했다”며 “신규 게임과 해외 서비스 거점 확장,인수합병(M&A) 등으로 사업 구조를 다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