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일 GS홈쇼핑에 대해 여러 가지 악재를 감안해도 매력적인 종목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의 경우 신규 사업자 등장과 채널 연번제 실시 등의 불확실성을 감안해 기존 11만6000원에서 9만3000원(1일 종가 7만600원)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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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렬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비용 증가로 인해 GS홈쇼핑의 올해 이익이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하겠지만 최근 양호한 홈쇼핑업계의 업황 모멘텀(상승요인)을 고려할 때 당초 우려와는 달리 실적 악화 정도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취급고는 전년 대비 8.2% 증가한 2조455억원, 영업이익은 2.3% 감소한 969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유형상품 부문이 호조를 보이겠지만, 보험판매 부문의 이익기여도 축소로 영업수익성이 다소 둔화될 전망"이라며 "올해 취급고 대비 영업이익률은 4.7%로 지난해보다 0.5%포인트 낮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