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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G2리스크 심화…나흘만에 96.5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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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지수가 미국과 중국발(發) 정책리스크 우려가 심화되면서 나흘째 급락 마감했다.

    기술적 수급선과 지지선인 1630선이 붕괴되면서 투자심리를 더욱 옥죌 가능성도 높아졌다.

    특히 외국인들이 선·현물 시장에서 대규모 동반 매도세를 보이면서 수급 차질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가격과 기간 조정 폭이 당분간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보수적으로 시장 대응에 나설 것을 주문하고 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86포인트(0.72%) 내린 1625.48로 장을 마쳤다. 지난 21일 1722.01로 전고점을 돌파한지 불과 나흘만에 96.53포인트가 빠지면서 바닥 모를 급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지수는 미국증시의 하락 마감 소식에도 불구하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전날보다 4.54포인트(0.28%) 오른 1641.88로 출발했다.

    이후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로 상승 폭을 키워나가는 듯 했지만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밀려 하락 반전해 낙폭을 더욱 키우고 말았다.

    특히 북한이 서해상에서 포를 발사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1620.55까지 곤두박질치기도 했다.

    이날 증시 하락은 27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의 연두 연설과 미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금리정책 결정을 앞두고 경계심리가 더욱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바마 대통령이 연일 은행규제안에 대해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면서 아시아 이머징 시장의 미국 자금 유출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면서 "이는 지난해 금융위기 당시 유동성 확대라는 국제적 정책공조가 일시에 붕괴되는 시발점이 될 수 있어 국내증시 또한 가격과 기관 조정 폭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 외국인은 이틀째 매도 공세를 이어가 가며 4199억원을 순매도했고, 선물시장에서도 1000계약 이상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48억원, 240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소규모 매수세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435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경기방어주 성격이 짙은 통신업이 크게 올랐다. KT와 SK텔레콤, LG텔레콤이 강세를 보였다.

    전기가스업 업종도 강세를 나타내며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 대성홀딩스 등이 오름세를 유지했다.

    반면 전기전자와 운수장비, 건설업, 운수창고, 금융업종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한국전력과 현대차, SK텔레콤은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와 포스코, KB금융, 신한지주, LG전자 등은 하락했다.

    상한가 5개 종목을 비롯해 28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5개 종목을 비롯해 486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4억3980만주, 거래대금은 5조6377억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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